구미·김천·칠곡·성주·고령지역 280여명 참석

바른정당 구미 갑 창당 준비위원장인 구자근 경북도의원(사진 왼쪽 두번째)과 박승호(왼쪽 첫번째), 권오을(왼쪽 세번째) 경북도당 창당준비 공동 위원장.
깨끗한 보수·따뜻한 보수를 기치로 한 바른정당 경북도당(창당준비공동위원장 권오을·박승호) 창당을 위한 첫 발기인대회가 지난 14일 구미 메트로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구미·김천·칠곡·성주·고령 등 5개 지역 280여 명의 발기인이 참석했으며, 임시의장인 구자근 전 도의원이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박일정 전 김천시의회 의장(김천시),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칠곡군), 박기진 전 경북도의원(성주·고령), 박기범 전 구미시 의원(구미을)이 각 지역 창당 준비위원장으로 참석 등 전직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다수 모습을 보였다.

회의는 주요 발기인 소개, 경북도당 창당대회 일정을 채택하고 권오을 전 국회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창당준비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구자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진실로 아끼고, 사랑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사랑과 열정이 녹아있는 이곳 구미에서 낡고 부패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시작하겠다”며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며, 개혁과 성찰을 통해 시민을 위한 바른 정치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북도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권오을 위원장은 “5천년 가난을 물리친 박정희 대통령은 이제 역사적 인물로 추앙하고, 앞으로는 시대적 과제에 매진해 지도층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보수를 이뤄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따뜻한 보수를 추구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바른 정당 경북지역 발기인대회는 남부지역 16일 오후 2시 경산 ST 타워 4층(경산 압량면), 북부지역 17일 오후 2시 안동 그랜드호텔 1층, 동부지역 18일 오후 2시 포항 청솔밭웨딩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2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가 열린다.

이기동,박용기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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