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의 만남-Art로 STEAM’ 전시장 초대 창작 즐거움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꿈나무들에게 꿈을 심어줬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2,13일 이틀간 본사 포스코 갤러리 전시장에서 포항지역 초등학생 등을 초청해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내 청림·제철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초등생 60여명을 초청, 포스코갤러리 전시 관계자로부터 과학의 원리를 접목한 전시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은 뒤 이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Art-STEAM 작품을 보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부채살 무늬의 크고 작은 그래픽 이미지들을 조합해 각자 만들고 싶은 모양의 창작로봇을 만들었다.

합동과 대칭의 원리를 이용하고, 자석 및 전기회로를 이용해 제법 그럴싸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학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그래픽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작품에서 예술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 자석의 자기장 원리를 이해하고 회로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과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포스코갤러리 관계자는 “과학적 시각에서 접근해 예술을 이해하고, 또 기존의 수동적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해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이해하고 즐기는 전시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갤러리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본사 1·2층 로비에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Art)에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을 접목해 융합적 사고를 유도하는 전시회로, 포항시민들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예술 감성의 변화를 모색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특별히 기획한 것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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