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계약원가심사로 지난해 25억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획감사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총 275건 796억 원을 심사해 심사금액 대비 3.37%인 25억8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절감 실적을 살펴보면 공사분야 144건 16억7천만 원, 용역분야 52건에 8억, 물품분야 등에 79건에 1억1천만 원이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발주 부서에서 산출한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의 내역에 대해 거래 가격 조사, 현장 확인 및 창의적 공법 도입 등을 통해 계약 심사 부서에서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됐는지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공사금액 1억 원 이상과 용역 3천만 원 이상, 물품 1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남월 부시장은 “앞으로도 심사 담당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사업비 산출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사전심사를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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