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4곳에 대해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폼알데하이드(HCHO) 4개 항목으로 3~5일까지 실내공기질을 검사한 결과에서다.
대구신세계의 경우 미세먼지는 47.5㎍/㎥로 기준치인 150㎍/㎥ 을 훨씬 밑돌았고,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되어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도 기준치인 1000ppm 보다 적은 601ppm, 일산화탄소도 기준치인 10ppm의 1/10 수준인 1ppm으로 나왔다. 건축자재나 접착제 등에서 주로 배출되어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도 기준치(100㎍/㎥ 이하)를 훨씬 밑도는 13.7㎍/㎥로 나왔다.
동대구터미널도 미세먼지 40.2㎍/㎥, 이산화탄소 565ppm, 일산화탄소 2ppm, 폼알데하이드 10.1㎍/㎥로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로 측정됐다.
영화상영관의 경우도 미세먼지 26.1㎍/㎥, 이산화탄소 842ppm(기준치 1500ppm 이하), 일산화탄소 1.1ppm, 폼알데하이드 10㎍/㎥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내주차장도 미세먼지 88.1㎍/㎥(기준치 200㎍/㎥ 이하), 이산화탄소 517ppm(기준치 1000ppm 이하), 일산화탄소 2ppm(기준치 25ppm 이하), 폼알데하이드 8.7㎍/㎥ (기준치 100㎍/㎥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승강장 북쪽벽이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환기가 쉽고, 승강장 내 환기시설 가동으로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