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하천정비를 통해 홍수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2017년도 소하천 정비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총 29개 지구에 244억 원을 하천정비 사업에 투입한다.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하천 정비사업 5개 지구 8.9㎞ 구간에 국비 포함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재해를 사전 예방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 활동에 기여토록 한다는 것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3개 지구 17㎞ 구간에 국비 포함 130억 원을 투입해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 생태계복원에 기여하고, 통수단면 확보로 홍수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적이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안전데크 설치 작업이 조만간 완료되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의 역할 수행과 도심 속의 아름다운 하천으로의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강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영순면 김용리~ 영순면 말응리 8.4㎞ 구간에 인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국비 포함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오랫동안 정비가 되지 않아 육역화돼 가고 있는 하천에 대해 유수 지장목 제거와 퇴적토 준설, 호안을 정비해 하천 기능을 회복케 해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하천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경수 재난안전과장은 “하천을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함은 물론이고 각종 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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