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하수도사업소는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의 수질보전을 위해 올해 110억 원의 사업비 투입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오수처리를 위한 분류식 오수관거사업 2지구 45억 원, 오수의 안전한 이송을 위한 차집관로 정비사업 20억 원, 마을 내 자체 하수처리를 위한 소규모 농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3지구 33억 원, 가은공공처리장 증설 4억 원,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하수도정비 13지구 4억 원과 긴급보수 및 준설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하수도를 정비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점촌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235억 원, 관로연장 16.5km)과 산북 지내리 농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42억 원, 소규모처리장 30㎥/일)이 국비지원이 확정돼 현재 실시설계 추진 중이며, 올해 내 행정협의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가은읍 성유리 등 14개 지구에 대해 4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하수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영순면 사근리 124가구와 산북 내화리 80가구의 오수처리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와 행복생활권사업으로 연계 추진 중인 농암면 내서리, 상주시 대전리 농촌마을하수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마무리사업인 산북·산양지구 분류식 오수관거 설치사업은 관로 27.3km를 설치해 산북, 산양면과 농암면지역의 701가구의 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해 처리되며 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호계면, 불정동 일원에 추진 중인 BTL외지역 분류식 오수관거 설치사업은 관로 23km, 925가구의 오수가 처리장으로 유입돼 정화된다.

오광희 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도사업은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사업으로 하수도 기반시설과 농촌마을 소규모 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2018년에도 많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관련 부처를 찾아서 설명하고 설득해서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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