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16일 영천전통시장을 찾아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소방본부는 16일 설 명절을 맞아 영천전통시장에서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천지역 도의원과 경북소방본부, 영천소방서·의용소방대,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 대규모 유통업체의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김 부지사는 장보기 행사에 앞서 시장 상인회와 소방본부장, 영천시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지역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눴다.

특히 최근 서문시장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전통시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화재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소방통로 확보캠페인을 벌인 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이나 명절선물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인근 식당이나 노점에서 식사를 하는 등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느끼고 상인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사회복지시설인 영천 야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소방본부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관 친구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장주 부지사는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웃어야 경북이 살아난다”며 “올해도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행정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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