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365일 쉴 틈 없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있는 젖소 사육농가의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낙농농가를 대상으로 낙농 헬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착유를 해야하는 낙농가의 특성상 불의의 사고나 길·흉사에도 농장을 비울 수 없어 낙농 전문종사자를 헬퍼요원으로 선정해 농가를 대행하는 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우미의 주요임무는 착유, 사료급여 등 목장관리의 업무대행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젖소 착유농가 13호를 대상으로 총 1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가당 연간 12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의 근로여건 개선과 우유수급 문제 발생 해소 등 안정적인 낙농업 경영에 기여키로 했다.

낙농헬퍼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영주 낙농육우협회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우팔용 축산특작과장은 “낙농헬퍼 사업이 낙농가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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