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주민 설명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17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서구청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권영진 시장은 시민과 함꼐 대구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시 전반에 대한 시정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항이전 설명에 20여 분을 할애 하는 등 통합이전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대구시는 다른 지역과의 형편성 문제 등으로 정부 방침상 k-2만 옮길수 없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통합 신공항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비행단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의관/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본부장

다른 곳에서도 공군기지가 소음 때문에 피해가 많으니까 옮겨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에서 막대한 재정을 들여서 대구시에 있는 k-2 만 옮겨 줄 것인가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이날 서구 주민들은 서대구 KTX역사 건립과 혐오시설 문제 등 서구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건의했습니다.

권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에 대답해준 후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지금 군 공항 걸 빌려 쓰는 활주로 길이가 2775m입니다. 2775m를 가지고는 비행기를 띄울 수 있는 거리가 여섯 시간 정도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이 공항을 가지고 활성화시킨다고 해도 동남아 6시간 이내 밖에 안됩니다.

우리가 의료관광 돈이 되는 손님들이 카자흐스탄 손님들이 돈이 됩니다. 중앙아시아 손님들이 돈이 됩니다. 여기로 (비행기) 띄우려면 적어도 7~8시간 가는 비행기를 띄워야 되는데 아쉽게도 지금 대구공항에서는 그 비행기를 띄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있는 공항 가지고는 우리가 원하는 공항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 공항을 껴안고 있기에는 대구에 변화를 열망하는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너무나 많은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통항 신공항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가는 겁니다.

 

권 시장은 18일은 남구, 다음주는 북구와 동구, 다음달에는 달성군과 달서구에서 시정방향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중구와 수성구 역시 일정을 협의하고 있어 다음 달까지 대구 전 지역을 돌며 시민들에게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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