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남옥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영수)가 처음으로 민간 의사결정 선거를 지원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남구선관위는 19일 포항 구 모카컨벤션웨딩에서 열리는 흥해남옥 지역주택조합의 창립총회에서 13가지 안건들에 대한 투·개표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흥해남옥 지역주택조합은 흥해읍 남옥지구 주거 희망자를 조합원으로 하며, 토지의 매입과 건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합이다.

이 선거는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첫 민간 의사결정 선거로, 선거인 수가 500명이 넘고, 안건도 13가지나 되는 등 복잡한 선거절차로 인한 공정성 시비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선관위는 “선관위 지원을 통해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선거의 절차적 공정성 및 각종 선거관리 노하우를 습득해 단체의 민주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민간선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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