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 2017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 전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한다.

‘지역경제’, ‘안전관리’, ‘불편해소’, ‘시민행복’, ‘시정홍보’라는 5가지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대책’으로는 포항사랑상품권 300억 조기 발행 및 유통, 예산 조기집행, 바이포항 체계 구축, 중소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포항고용노동청과 협조해 체불임금 청산 지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증하는 물가관리를 위해 오는 26일까지를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지정, 개인서비스요금을 집중 관리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안전한 연휴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으로 4일간 312명의 인원이(78명/일) 시, 구청, 읍면동에 3개 분야 10개 비상상황반으로 편성돼 각종 재난ㆍ재해 및 사건ㆍ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특히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방역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편안한 명절을 위한 ‘불편해소 대책’으로는 설맞이 클린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연휴기간 쓰레기대책 마련과 민원서류처리 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파로 인한 상수도 계량기 파손 등에 대비해 응급복구반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행복한 명절을 위한 ‘시민행복 대책’으로는 소년소녀가장ㆍ무의탁노인ㆍ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위문방문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점검하는 등 따뜻한 명절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주요 관광지ㆍ공공시설물을 개방해 시민들이 고향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시정홍보 대책’을 위해서 사상 최대 국비예산 확보 및 그린웨이 추진 등 2016년 주요 시정 성과와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조성, 품격 있는 해양문화도시 실현 등 2017년 시정운영방향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연휴기간동안 변화하는 포항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설 명절 종합대책은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대책을 중점적으로 편성한 특징이 있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포항에 거주하는 시민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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