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8일 오후 6시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반 전 총장은 재난수습상황실에서 브리핑을 듣고 관계자들 격력하고 빠른 피해수습을 당부 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4지구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상인연합회 사무실을 들러 상인들을 만나 화재피해규모와 수습상황, 대체부지 마련등의 설명을 듣고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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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8일 오후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상인들에게 지금이야말로 영업을 하시려면 가장 황금 시기인데 아무것도 못하고 계시고 아직 대체 상가도 얘기가 되고 있는 중이고 제가 아까 여쭤 보니까 3년은 걸려야 재건이 된다고 하니까 3년 동안에 여러분들이 용기를 가지시고 역경을 이겨나가시기 바란다고말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을 보기 위해 2000여명이 시민들이 반 전 총장 도착 1시간 전부터 화재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몰려들기 시작해 서문시장 초입을 가득 메웠다.

 

반 전 총장이 이동 할 때 마다 반 전총장을 가까이서 보려는 시민들과 최재진들로 발 디딜 틈 없이 혼잡했다.

 

반 전 총장은 서문시장 방문을 끝내고 이날 오후 7시쯤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식당에서 대구청년회의소 관계자 40여 명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1시간 10분 가량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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