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화 65세 이상 인구 15세 미만인구 크게 앞질러

경북이 고령화가 심화 되고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관련기사 19면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 270만398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8만40명이고,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33만3천 25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를 훨씬 앞질렀다.

2015 년에도 총인구 270만2천 826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7만 9천634명이고,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34만245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5년 대비 406명이 늘었고, 14세 이하 유소년은 7천220명이 줄어 이 같은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15년 0세에서~19세 이하 인구는 50만 721명으로 지난해 48만 6천930명으로 2.75% 가 줄었다. 40세에서 ~60세 이하는 2015년 88만5천294명으로 지난해 88만 1천954명으로 0.37% 가 줄었다.

경북의 지난해 총인구 270만 398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4%이고, 14세 이하 유소년은 12. 3%이다.

경북은 지난해까지 65세 노인 인구가 17.4%를 차지하고 있어 경북도는 오는 2019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예상한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경북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시 6만8천 296명, 경주시가 4만8천794명, 경산 3만6천 375명, 안동시 3만4천672명, 구미시 3만1천554명 등의 순이다.

예천군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4만6천166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5천43명으로 인구의 33% 차지하고 있다. 14세 이하 유소년은 4천426명으로 예천 인구의 9.6%를 차지하고 있어 65세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보다 3배가 넘어 초고령 사회이다.

경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세에서~59세까지로 45만6천 781명이고, 가장 적은 연령대는 0세에서 ~9세까지로 22만 3천394명이다.

지난해 14세~64세 인구는 187만4천956명으로 2015년 188만2천947명보다 7천991명이 줄었다. 어린이 수는 물론 경제활동인구도 줄고 있지만 노인 인구만 지속해서 늘고 있다.

노령화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생산 가능 나이에 들어가는 인구에 비해 부양해야 할 노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는 의미로 신생아 출생 속도가 노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이다.

14세 이하의 유소년 인구 대비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경북은 2010년 106.5 % 2011년 110.9 % 2012년 117.8 % 2013년 125.3 % 2014년 133.3 % 2015년 140.7%로 매년 증가세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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