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세 번째 주말 대구·경북에는 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눈 소식도 있다.

19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3℃를 비롯해 안동 -9℃, 대구 -5℃, 포항 -4℃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에도 1~5℃에 머물면서 평년 기온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오전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경북 북동산지와 북부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3℃, 포항 -2℃, 안동 -5℃ 등 전날보다 다소 오르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대구 1℃, 포항 2℃, 안동 -1℃ 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눈이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 동안 동해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선박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동안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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