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2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관계 공무원들을 비상대기조치를 한 후 날이 밝자 전 공무원들을 동원해 눈 치우기 작전에 돌입했다.
또한, 포크레인 등 관내 동원이 가능한 중장비를 최대한 이용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공무원들도 근무 최소 인원을 제외한 인력이 투입돼 제설 도구를 이용 제설 차량의 출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 주민들의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울릉도 지역과 동해 전 해상에는 지난 20일 오전 9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4~6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지돼 포항과 울릉 등지에는 주민과 관광객 약 300여 명의 발이 묶여 있으며, 저동 등 항·포구에도 약 200여 척의 어선들이 출어를 하지 못한 채 정박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