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현리 무료빙상장이 지난 21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천연 빙상장인 영양에서 개장했다.

영양읍 현리에 위치한 영양 무료빙상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천연빙상장으로서 빙질이 우수하며 얕은수심으로 안전성도 높아 겨울철 가족 단위 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2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얼음이 얼지 않은 관계로 연기해 21일 개장해 오는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영양 빙상장은 무료로 스케이트(피겨, 스피드스케이트)를 대여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 장비(자전거, 썰매) 뿐만 아니라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 만화방 등도 준비돼 있다.

빙상장 안전을 위해 영양군체육회 직원들이 상주해 빙상장 및 빙상용품을 점검하고, 사고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있어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난해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무료 빙상장을 개장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뒤늦게라도 개장해 군민과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에게 휴식공간, 추억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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