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동계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 현지 중·고교 선수들을 위한 축구클리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심어줬다.

포항은 지난 20일 방콕시내 소재 찬훈밤펜 스쿨 중학생 25명과 고교생 15명 등 40명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간에 걸쳐 축구클리닉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축구클리닉은 볼터치를 비롯한 기본훈련에 이어 학생들간 연습경기에 심동운과 룰리냐가 함께 뛰면서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축구클리닉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사인볼을 비롯한 기념품을 학교에 전달하고, 사인회와 포토타임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포항의 메인 스폰서 포스코 태국 현지법인 ‘포스코 사우스 아시아(POSCO South Asia)’가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주최했으며, 주태국 대한민국 총영사, 태국 투자청(The Board of Investment of Thailand) 디렉터도 참석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체력증진 위주의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간 포항은 오는 26일 귀국해 설 연휴를 보낸 뒤 2월 1일부터 제주로 이동해 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포항은 제주 2차 전지훈련기간 중 2월 4일 광운대와 단국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5일 중국 U-23대표팀과의 경기까지 모두 8차례의 연습경기로 시즌에 대비한 경기감각을 다진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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