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농촌주택개량 사업에 경북도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영천시 건축지적과에 따르면 시의 2017년 농촌주택개량 물량은 109동 54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북도 총 물량 1천409여 동 중 8%로 도내 시군 중 최대다.

개량대상 주택은 읍면지역과 동 지역에서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소재의 주택이다.

신청자격은 농어촌 주민(무주택자 포함)과 도시지역에서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귀농, 귀촌자 등이 신청할 수 있고 주택규모는 연면적 150㎡ 이하 범위에서 신축, 개축, 재축, 대수선, 증축, 리모델링 지원사업이다.

특히 대출금리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선택할 수 있으며, 고정금리의 경우 2.0%로 낮아 농어민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융자한도액은 시군의 사업실적 확인에 의한 주택건축 소용비용이내(최대2억 원)까지 지원한다.

손병률 건축지적과장은 “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귀농, 귀촌자들의 정주 의욕을 높이고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며 “주거환경이 극히 불량한 지역에 대해 재개발 방식의 공동주택을 건립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향상과 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낡고 불량한 농촌주택의 개량을 촉진하는 등 농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농촌 지역의 주거환경 향상 및 주거복지를 실현해 정주 의욕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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