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 청송 -16.3·영주 -15.1·안동 -14.5·대구 -9℃·구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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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25일 봉화군 석포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18.0℃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에 연일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 봉화 -17.9℃, 청송 -16.3℃, 영주 -15.1℃, 안동 -14.5℃, 대구 -9.0℃ 등으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봉화군 석포면이 -18.0℃까지 떨어졌고, 안동시 예안면과 영주시 이산면이 -17.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구미 -8.3℃, 포항 -4.5℃ 등을 기록했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기온 1~6℃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북북동산지와 봉화평지에는 한파경보가, 영양평지·청송·의성·영주·안동·김천·성주·고령·군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대구와 울진 평지·문경·경주·포항·영덕·상주·칠곡·성주·경산·영천 등 경북 10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26일 아침도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10℃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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