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재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장
경찰에서는 연 1회 치안고객을 대상으로 수사, 112신고 등 분야별로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절차 및 담당자 응대 태도 등으로 구분해 전문 여론 조사기관을 통한 치안고객만족도를 평가한다.

이에 따라 포항남부경찰서는 ‘따뜻한 경찰 구현으로 치안만족도 제고’라는 케치프레이즈를 올해의 목표로 설정해 매진할 생각이다.

사실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서는 경찰관에 대한 신뢰도, 교통사고 안전, 법질서 준수 등 여러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서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좀도둑 퇴치’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좀도둑 퇴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형별 분석을 통한 집중순찰, 도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업소의 업주·이용객 상대 홍보 활동 등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는 ‘투명형광펜 활용, 자전거 등 절도예방·청소년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자전거, 휴대폰, 카메라, 노트북 등 전자제품 및 개인 귀중품에 투명형광펜을 사용해 이름, 연락처 등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문자 표기(평소에는 보이지 않음)한 후, 도난 시 자전거 등에 표시된 문자를 자외선식별램프를 활용해 식별하는 것으로 피해품 회수 및 절도범 검거에 활용될 것이다

지구대에서는 112 순찰 시 아파트관리사무소, 게시판 등에 홍보하고 있으며, 아울러 상대지구대를 방문하시면 직접 개인 소지품에 투명형광펜으로 표기를 해 드리고 있다. 치안만족도가 높아짐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데 일조했으면 바람이 간절하다.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장 유상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