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는 설날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안동병원은 설날 연휴 응급의료시스템을 강화해 건강한 명절 나기를 돕는다고 25일 밝혔다.

안동병원은 24일 명절 교통사고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심장·뇌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어린이 질환 등에 대한 응급치료 매뉴얼을 점검하고, 권역 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에 9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의 외상센터 전문의가 24시간 응급진료를 전담하고 모든 진료과별로 의료진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했다.

또 진료지원, 간호지원과 행정지원 인력도 정상근무를 실시해 환자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

명절 기간 소아 환자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오후 2시까지 외래진료를 하고 야간에도 권역 응급센터 소아진료구역에서 최적 진료를 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한다.

응급중환자의 경우 경북 닥터 헬기가 신속한 이송을 돕는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정상 근무를 실시, 경북권역에 2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한다.

중증 응급환자는 안동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중환자구역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응급전용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안동병원은 만성질환자의 진료를 돕기 위해 연휴 마지막인 30일에는 모든 진료과에서 정상진료를 한다.

명절 연휴 기간 병문안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병원 감염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입원환자 안정치료 및 감염방지를 위해 어린이나 노약자의 병문안은 자제를 당부하고, 개인위생수칙준수, 외부음식물 반입금지, 면회시간 준수 등을 홍보키로 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