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 단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오는 31일 접수 민원부터 고객봉사 시스템으로 대전환하는 ‘속시원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민원인이 민원처리부서와 접수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도청 민원실에서 모든 민원을 접수해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원스톱 민원서비스 가능사무를 전수 조사해 발굴한 단순민원부터 민원실에서 접수 후 처리 통보하고, 그 외 복합민원은 관련 부서 담당자와 1일 민원담당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다.

1일 민원담당관으로 지정된 도 본청 사무관은 하루 동안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접수민원의 진행상황을 관리한다.

도청이전으로 인해 도청으로 오기가 불편한 점을 고려해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는 민원인이 경북도 홈페이지(gb.go.kr)에 신청하거나 전화(054-880-8888)로 사전 상담예약을 하면 확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공무원들이 대기해서 민원처리를 하는 제도다.

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편리함과 감동을 주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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