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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구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끈 박태홍이 올 시즌도 주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대구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끈 박태홍이 올 시즌도 주장 완장을 찬다.

대구는 올 시즌을 앞두고 25일 박태홍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태홍은 빠른 발과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지난 시즌 활발한 소통, 팀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주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태홍의 별명은 ‘태홍성’으로 성처럼 단단한 수비력과 형님처럼 듬직하고 친근한 리더십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끈 장점을 잘 보여준다.

박태홍은 “대구FC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먼저 앞장서겠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팬들에게 좋은 형, 동생, 친구나 제자가 돼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발표한 대구는 26일 주요 선수들의 등번호를 먼저 공개한다.

또한 홈 개막전을 45일(D-45) 앞둔 25일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D-Day에 해당하는 선수의 ‘#축구는대구다’ 해시태그 인증샷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인증샷 릴레이를 시작한 선수는 등번호 45번을 달게 된 신인 정충엽이다.

대구는 오는 3월 11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대구의 ‘축구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시태그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신한 인증샷을 올려준 팬 4명을 선정, 대구FC 유니폼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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