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백화점의 개장으로 지역 설 명절 휴점일도 달라지고 있다.
통상 설 당일을 포함해 최소 이틀 휴점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대구신세계가 등장하면서 첨예한 경쟁 상황이 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애초 27일과 28일 이틀 간 예정했던 정기 휴점 계획을 바꿔 설 당일인 28일 하루만 휴점한다. 연휴 전날인 27일에는 매장별로 파격 할인가 행사도 연다.
개장 한 달 여 밖에 안된 대구신세계가 28일 하루 휴무 방침을 세운 이후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28일 하루 휴점으로 변경했고, 대구백화점과 대백프라자점도 28일 하루 빼고는 명절 연휴 정상 영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