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에 어린 천사들이 기부를 하고 있는 모습.
최강 한파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금 영양군 사랑의 온도계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해 군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해 목표액인 8천만 원을 넘어 2억7천만 원의 모금액을 기록해 역대 희망나눔 캠페인의 최고치인 340℃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의 영양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출향민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

특히 출향 기업과 단체들의 고액기부가 줄을 이었으며, 고사리손 나눔을 실천해 준 어린이집 꼬마 기부천사들과 지역의 기관·단체와 개인 기부는 물론 오히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의 쌈지돈 기부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영양군은 며칠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1월 말까지 더욱 박차를 가해 홍보하고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