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 귀국 모습.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26일 새벽 1차 태국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으로 귀국했다.

지난 1월 10일 1차 동계전지훈련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던 포항 선수단은 25일까지 약 2주간 체력 및 조직력 강화를 중심으로 훈련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최순호 감독을 필두로 새롭게 재편된 코칭스태프의 지도 아래 훈련이 진행돼 올시즌 포항이 추구하는 축구에 시동을 걸었다.

전지훈련 기간중 아주대(6-0·승), 인천대(5-1·승)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2차 제주전지훈련을 위한 조직력 점검도 병행했다.

최순호 감독은 “이번 태국 전지훈련은 체력·조직력·정신력 강화를 목표로 팀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고 균형을 잡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올 한해의 모든 것을 태국에서 만들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어질 제주 전지훈련에서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귀국한 포항선수단은 설 연휴를 보낸 뒤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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