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성장률 1.6% 그쳐, 5년만에 최저치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9%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분기 성장률은 3.5%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분기 2.2% 성장률을 예상했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전날 기준으로 2.9%의 예상 성장률을 제시했다.

상무부는 또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6%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도 2.6%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2011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이다.

대규모 무역적자가 GDP에 악영향을 줬다.

4분기 수출은 4.3% 하락한 가운데 수입은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은 4분기의 미온적인 성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낳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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