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의 2위 복귀의 제물이 됐습니다.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우리카드에 패했습니다.

 

지난 26OK저축은행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가 하루 만에 현대캐피탈에 그 자리를 내줬던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제물 삼아 2연승을 달려 1511패로(승점47)로 다시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탈환 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성적 916(승점29)로 순위 그대로 6위를 유지 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서브 3, 블로킹 3, 후위 공격 6개를 성공하며 양팀 최다인 23점을 기록, 3세트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파다르 이외에도 최홍석 14득점 신으뜸 8득점 센터 박상하 박진우가 14득점 5블로킹을 합작 하는 등 고른 득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진우/ 우리카드 위비(센터)

감독님께서는 항상 빨리만 뜨라고.. 네가 상대편 블로킹을 가운데서 잡아줘야 우리 사이드 공격수가 편하게 공격할 수 있다. 너는 그냥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무조건 빨리만 뜨라고 하셔서 저는 그것만 따르는 것 같아요.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인 우드리스가 16점을 올렸으나 낮은 공격 성공률과 잦은 범실로 우리카드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Kb손해보험은 내달 1일 대한항공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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