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6시 43분께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해변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하다 고립된 이모(39)씨, 박모(43)씨, 안모(39)씨 등 3명을 해경과 소방이 합동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설 연휴 마지막 날 영덕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3명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43분께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해변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하다 고립된 이모(39)씨, 박모(43)씨, 안모(39)씨 등 3명을 소방과 합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낚시를 하던 중 높은 파도로 갯바위에 고립되자 119로 신고를 했다.

해경은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해상 쪽 접근이 어렵자 영덕소방서와 협동으로 구조로프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 수색·구조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사고발생 시 해상 탈출에 따른 저체온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43분께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해변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하다 고립된 이모(39)씨, 박모(43)씨, 안모(39)씨 등 3명을 해경과 소방이 합동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지난 30일 오후 6시 43분께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해변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하다 고립된 이모(39)씨, 박모(43)씨, 안모(39)씨 등 3명을 해경과 소방이 합동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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