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촛불집회가 열리는 4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입춘첩을 받고 있다. 연합
입춘인 4일 대구·경북은 낮 기온이 10∼15도로 평년보다 높고 대체로 맑아 산과 유원지가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대구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주요 산에는 포근한 날씨에 아침부터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이월드와 두류공원, 경주 보문단지와 교촌마을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평소보다 많았다.

입춘이지만 여전히 겨울 정취를 즐기는 나들이객도 적지 않았다.

간이역을 동화 속 산타클로스 마을로 꾸민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 마을’에서는 관광객이 인공 눈 덮힌 경치를 감상하고, 눈썰매나 얼음썰매 타기에 빠지기도 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오후에는 구름이 많다가 흐려져 밤늦게 지역별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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