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주요 산에는 포근한 날씨에 아침부터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이월드와 두류공원, 경주 보문단지와 교촌마을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평소보다 많았다.
입춘이지만 여전히 겨울 정취를 즐기는 나들이객도 적지 않았다.
간이역을 동화 속 산타클로스 마을로 꾸민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 마을’에서는 관광객이 인공 눈 덮힌 경치를 감상하고, 눈썰매나 얼음썰매 타기에 빠지기도 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오후에는 구름이 많다가 흐려져 밤늦게 지역별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