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 공식 임기 시작… 15일 취임식

▲ 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
서길수 영남대학교 제15대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학교법인 영남학원 법인이사회에서 영남대 제15대 총장에 선임된 서 총장은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의 산실, 밝고 강한 대학 영남대학교’를 비전으로 앞으로 4년간 영남대를 이끌게 된다.

서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최근 대학 사회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대학의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모든 대학은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앞으로 4년이 우리 대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영남대학교가 ‘지역기반 교육중심 종합대학교’라는 위상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차별화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다”고 대학 경영 혁신을 다짐했다.

영남대는 서 총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교육 시스템 혁신 △취업률 향상과 우수학생 유치 △교수연구지원 체계 개선 △행정 및 학사 조직 구조조정 △재정건전성 확보 △시설 및 캠퍼스 관리 △국제화 및 대외협력 전략 수립 등의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 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

서 총장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영남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달리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영남대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길수 총장은 서울대 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이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 1978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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