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부문 조직개편으로 본사가 포항에서 인천 송도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파문을 일으키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6일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사의 조직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인력 이동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신임인사차 이강덕 시장을 방문한 장인화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는 올해 제3고로 개수 공사 등 건설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며 “따라서 건설 물량이 포스코건설에 많이 투입될 계획이어서 포스코건설의 인력이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면서 엔지니어링분야를 총괄하는 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 관련 기능을 통합하기로 하면서 기존 플랜트사업본부 소속이었던 전기 등 6개 부서 144명이 인천 송도에 신설되는 엔지니어링사업본부로 조직이 옮겨졌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이 본사를 인천 송도로 이전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지역사회를 술렁이게 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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