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6일 오후 대구를 찾아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잔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발언에 대해 청산되어야 할 세력과 청산의 책무를 해야 할 세력간의 이종교배는 안된다며 이른바 대연정론을 정면 비판 했습니다. 

//인터뷰이재명 성남시장

야권 세력들은 여권 세력들, 지금 현재 청산되어야 할 세력과 청산의 책무를 이 행해야 할 세려 간에 이종교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청산해야 할 세력과 청산을 담당해야 할 세력 사이에 대연정을 하자는 것은 청산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그냥 같이 가자. 저는 이게 우리 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촛불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하지만 야권연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한다면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야권연대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린 것처럼 공동 정부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 같은 경우는 야권연합정권, 야권연합정권을 꼭 만들어야 된다. 이것을 안 하면 이길 가능성이 좀 적어지고 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생깁니다.

 

기잔 간담회 이후 이 시장은 대구시당 핵심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저녁 7시 반부터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경북대 사회대 학생회, 대구 청년당이 주최하는 대구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참석 했습니다.

이 시장은 토크 콘서트에 앞서 가진 강연에서 사드는 되돌려서 없는 것으로 해야 된다며기존의 사드 반대 입장을 다신 한번 강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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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이 사드 문제는 반드시 되돌려서 없는 걸로 해야 돼요. 사드가 대한민국의 안보에 도움도 안 되고 경제적 손실만 끼치고 국제관계 나쁘게 하고 군사적 위험도 올리고 북한을 오히려 안보라는 측면에서 이익을 주는 일종의 이적적 요소가 있는데 이것을 되돌려야 되지 않습니까 잘못된 건 되돌려야죠 그런데 되돌리기가 이미 미국과 합의했는데 미국이 화내면 어떻게 하냐 못 되돌리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은 그럼 뭐하려고 대통령을 합니까. 

이 시장은 또 청년 취업난 해소와 복지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대구 청년들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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