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017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신속집행에 나섰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자체목표를 65%(약 1천600억 원)로 설정하고 윤위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반의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이에 따른 대책회의를 지난 6일 개최했다.

부서별 1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집행 가능 시기별로 등급(A~E등급)을 구분하여 각 시기에 맞게 집행토록 독려하고, 1억 원 이상 중점 세부사업에 대한 관리카드를 만들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신속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일자리 사업, 서민 생활 안정사업, SOC 사업 등 대형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긴급입찰제도 활용해 적격심사기간 단축, 보조사업 우선집행 등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집행 효과를 국민이 체감토록 민간 실집행률 제고에 특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연초부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또한 전 직원이 신속집행 목표액을 달성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