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예절교육.
봉화교육지원청이 ‘2016 인성교육 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기관)을 수상했다.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 및 교실 현장에서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한 사례들 중에서 우수한 연구 보고서를 선정해 표창하는 전통 있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기관 부문’의 경우 도대회 최우수 및 우수 기관만 응모할 수 있으며 1차 보고서 심사를 거친 후 입상 예정자 보고서의 철저한 표절, 대리작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덕·예·정 프로젝트로 사람향기 나는 정향인(情鄕人) 기르기’라는 주제로 당당히 전국 최우수 기관에 입상했다.

지·덕·예·정 프로젝트는 꿈을 찾는 지혜의 향기(知)로 자신의 꿈과 선조의 지혜를 근간으로 배운 것을 슬기롭게 실천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감사의 향기(德)로 충효정신, 선비정신의 전통을 사랑하는 애향심과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의 마음 실천하며, 끼를 키우는 사랑의 향기(藝)로 자연이 만든 예술품을 충분히 관찰하고, 자신의 끼를 키워가는 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기르며,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향기(情)로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할 줄 아는 다양한 가치를 지니게 하는 인성교육 프로젝트이다.

(봉화)예절교육
특히, 조부모와 함께하는 희망 Brrdge 격대교육의 일환인 세대어울림 한마당 축제, 정자와 고택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교육 등은 봉화교육지원청의 특색으로 우리나라의 좋은 전통인 예와 효를 체득하게 하며 전국 인성교육의 본보기가 됐다.

김종길 교육장은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무뚝뚝한 고집쟁이 팔순 농부와 무덤덤한 늙은 소의 삶 이야기를 전하는 워낭소리처럼 사람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마음,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보면 밥과 술을 대접하는 고향의 인정이 가득한 사람향기 나는 정향인(情鄕人)을 기르는 데 봉화교육가족 전체가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