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이달호 위원장·성주 정영길 위원장 선출

새경북포럼 고령지역 창립총회가 열린 지난 10일 오전 대가야문화누리 여성단체회의실에서 곽용환 군수(앞줄 중앙)와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년의 주제를 ‘경제가 먼저다’로 내걸은 경북일보는 신 경북도청시대를 맞아 도내 23개 시·군의 새경북포럼 창립을 통해 웅도 경북을 건설하고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열기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오는 17일까지 23개 시·군 새경북포럼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 현안문제 등과 도내 공동의 문제를 두고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거국적인 단체로 우뚝 설 전망이다.

새경북포럼 고령·성주지역위원회 창립총회와 지면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지난 10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와 성주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각각 열렸다.

오전에 열린 새경북포럼 고령지역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각종 행사로 인해 중복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창립위원이 참석, 포럼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북일보가 지역의 현안 문제를 두고 고민하며 토론을 통한 발전방안을 연구·노력하는데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포럼위원의 인적구성은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의 단체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달호(59) 고령군의회 의원을 초대위원장, 성원한(59) 고령군자원봉사센터소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으며, 전체 위원이 참석하는 다음 회의 때 총무와 감사를 임명키로 했다.

이달호 위원장을 대신한 성원한 부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경북일보의 진취적인 미래발전의 새경북포럼 창립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지방화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과 튼튼한 포럼의 초석을 놓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경북포럼 성주지역 창립총회가 열린 지난 10일 오후 성주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정영길 위원장(앞줄 중앙)을 비롯한 위원들이 창립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후에 열린 새경북포럼 성주지역위원회 창립총회는 전체 20명의 위원 가운데 외국 출장 등 개인일정으로 불참한 3명을 제외한 17명의 위원이 참석해 포럼발전에 대한 열의를 가늠케 했다.

중앙부처 방문일정에 따라 김항곤 군수를 대신해 찾은 송덕만 성주군 부군수는 축사에서 “경북일보가 중심이 되어 전문가 초청강연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민의 미래문제를 두고 논쟁과 토론을 거쳐 지역과 경북발전의 대안을 제시해 꼭 필요한 알찬 열매가 수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정영길(52) 경북도의원을 초대위원장, 이건상(68) 산림조합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총무와 감사 2명의 운영위원체계를 즉시 갖추고, 짝수 달 둘째 주 화요일에 자체적인 정기회의를 갖기로 의결했다.

정영길 위원장은 “총체적 난국으로 표현되는 혼란스런 시기에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전반에 걸쳐 포럼창립을 통해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경북일보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지방분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 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발전과 나아가서는 국가발전의 추진동력이 되도록 다 함께 매진할 것”을 역설했다.

일부 위원은 “단순한 지면평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를 경북일보 지면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위원의 관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을 대신해 고령·성주지역에 참석한 하철민 중부본부장은 “지역위원과 함께 지역경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걱정하고, 지역발전과 경북발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가는데 열정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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