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14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7일부터 심사해 온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 시정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뒤 ‘포항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한 9건의 동의안 및 조례안을 처리했다.

각 위원회별 주요 의정활동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수화)는 2017년 의회 운영계획 보고와 본회의장 전자의회 시스템 구축 및 기타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백인규)는 ‘포항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포항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가결하는 한편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계획과 관련 재원 확보 문제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지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는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안’을 수정가결했고, 송도동 공영주차장 부지매입과 지역항공사 출자를 위한 ‘2017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특히 포항사랑상품권에 대한 부정유통에 대한 대안마련을 지적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조례개정 및 문제점 해결 후 발행 유통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차동찬)는 ‘포항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및 아동위원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포항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무의탁노인 공동주택 은빛빌리지 민간위탁운영 동의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포항시 친환경녹색도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중앙초등학교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구도심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작성과 시민의견 수렴후 계획 재수립을 주문했다.

문명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17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전 검토를 하는 의미 있는 회기였다”며 “모든 시책이 시민의 불편과 시행착오 없이 추진돼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다음 제237회 임시회는 오는 3월 6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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