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모습
봉화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일명 닥터 헬기)’이·착륙장을 조성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오는 10월께 조성 완료 예정인 닥터 헬기 이·착륙장은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210-2번지 일대로 사업비 1억9천100만 원을 투입해 1천775㎡ 면적에 풍향등, 비콘등, 안내등을 설치해 닥터 헬기의 이·착륙을 돕게 된다.

이번 전용헬기 이·착륙장 설치로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사망률 및 후유 장애를 감소시키고 산간오지가 많은 지역민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질을 크게 향상 시킬 전망이다.

이동국 보건소장은 “응급의료 전용헬기에는 전문의료팀이 탑승하고 있어 환자 이송 전 현지조치가 가능해 사망률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헬기이송체계 구축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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