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농업인 1호 회원이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박희주(64) 그린피스버섯농장 대표가 이날 청도군청을 찾아 경북 63번째·청도 4번째 회원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지난 1월 경북 공동모금회에 가입 의사를 전달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983년 종잣돈 300만원으로 청도 이서면에서 작은 버섯농장을 시작한 박 대표는 현재 청도에 10개의 버섯재배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경북농업명장’에도 오른 바 있다.

또 박 대표는 지난해 청도군에 노인복지기금 5천만원, 인재육성장학금 5천만원을 쾌척하고 올해도 노인복지기금 1억원을 추가 기부하는 등 지난 2009년부터 수년째 연말 이웃돕기 성금에 솔선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렵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컸다”며 “그간의 감사함을 지역사회로 되돌리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 기부금이 지역 내 소외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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