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농·특산물 수출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수출은 1천688t 44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20% 정도 증가했다고 군은 밝혔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사과, 양파, 복숭아 등 신선농산물과 김치, 사과주, 흑마늘 가공품 등 가공식품의 수출실적이 돋보였다.

전년보다 15% 증가한 사과 수출은 218t 41만 달러로 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됐다. 또한 양파, 복숭아는 대만, 홍콩 등으로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시범 수출했다.

특히 가공식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7% 수출증가세를 보인 김치는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994t 278만 달러를 수출했다.

사과주·과실주 또한 30%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83t 210만 달러 실적을 올렸으며, 흑마늘 가공품도 동남아지역으로 7t 5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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