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5일 신학기 개강에 앞서 ‘성폭력 없는 안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대학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 등 범죄 예방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등 여성대상 범죄 증가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등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 됐다.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안동대 총학생회가 합동 점검팀을 구성, 대학 내 화장실 131곳과 스포츠센터 탈의실 등에 대해 몰카 설치 여부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점검이 완료된 화장실에는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제작한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안동대 한 여학생은 “화장실 이용 때마다 약간 불안했는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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