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6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안 조기 통과,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안은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재정·세재지원과 규제특례가 종합적으로 이뤄지도록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지원하는 민생법안이다.

현재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재벌 대기업 특혜라는 비판이 줄곧 제기되면서 8달 넘게 상임위에 묶여있는 상태다.

도는 지난 2015년 12월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등 지역전략산업 선정 이후 기업활동에 방해가 되는 규제발굴과 관련 기업 유치에 많은 공을 들여 왔다.

지난해 타이타늄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3천700억 원 투자를 발표한 포스코는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내 타이타늄상용화기술센터를 설치하고, 수요처 개발 등 항공용 타이타늄 합금 개발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우 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경북도는 스마트 제조,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와 기업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전략도 마련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