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 1월 구미지역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세관(세관장 조규찬)의 1월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22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8억 달러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 실적을 분석해 보면 카메라 모듈 등 전자제품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함에 따라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월(2016년 12월)대비 6% 증가해 수출 회복세가 전망된다.

수입 증가는 전자부품 및 광학기기류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 17%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65%), 광학 제품 (13%), 플라스틱(4%), 섬유류(3%), 기계류(3%) 순이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제품(32%), 플라스틱(21%), 섬유류(13%), 기계류(49%), 화학제품(11%), 유리제품(11%)은 증가했고, 광학제품(△14%)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40%), 미국(13%), 유럽(11%), 동남아(8%), 중남미(6%), 중동(5%), 일본(4%), 홍콩(2%) 순이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지역은 중국(33%), 유럽(56%), 동남아(45%), 일본(46%), 중남미(16%)이며, 감소 지역은 미국(△15%), 중동(△25%), 홍콩(△2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수입품목은 전자부품(68%), 광학기기류(20%), 화학제품(7%), 기계류(1%) 순이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부품(29%), 광학기기류(17%), 화학제품(6%), 비금속류(67%) 수입은 증가했으며 기계류(△78%), 섬유류(△20%) 등 수입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지역은 동남아(37%), 일본(28%), 중국(27%), 유럽(5%), 미국(3%) 순이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지역은 동남아(21%), 일본(41%), 유럽(27%), 중동(50%)이며, 감소 지역은 중국(△3%), 중남미(△25%), 홍콩(△33%) 등으로 집계됐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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