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관사골 새뜰마을사업’에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아이디어를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영광여자고등학교 명성홀 강당에서 영광여자고등학교, 제일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영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교촌특구 프로젝트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아이디어 경연대회는 영광여자고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관사골 부용대의 문화·예술적 활용방안,어르신 돌봄 프로젝트,집수리 사업, 마을 식당을 운영하는 열차하우스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12개팀 86명의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별 6개 우수 제안 프로젝트 관사골국, 다온, 더미라클, 리멤버 관사골, 무발, 해류뭄해리는 제안한 학생들이 실행비 50만 원을 지원받아서 직접 실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공공의 사업과 지역 학교들의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아이디어 경연대회 선정 제안들의 실행결과를 토대로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사업이 본격 시행되는 올해부터 문제점을 개선해 지역의 공공사업에 지역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해 행정자치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함께해요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대회’에 참가해 관사골 새뜰마을 돼지감자 6080 프로젝트로 최우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병규 도시과장은 “새뜰마을사업의 사회공헌 협력모델은 공공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들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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