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담당 공무원이 지역 22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마을단위 보름행사에 참여하고 마을회관에 담당 공무원 안내판을 제작·부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담당공무원 안내판 부착은 읍·면 공무원 인력 감축과 통신수단 발달로 마을 담당 공무원의 담당부락 출장횟수가 줄어들고 있어 현장행정 강화가 필요하다는 강구면장의 판단 아래 추진된 것.

안내판에는 마을담당공무원의 사진과 이름,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면장, 부면장의 연락처까지 표시돼 앞으로 지역 주민들은 각종 민원사항 시 언제든지 바로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들도 보다 더 빠른 행정,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행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덕규 강구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각종 생활 민원사항이 발생해도 어디로 연락을 해야 할지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 불편해하셨는데 앞으로는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받으실 수 있게 됐다”며 “한 발 더 나아가 마을담당 공무원들이 매주 1회 이상 담당 마을을 방문하도록 해 군정 홍보 및 주민 애로사항 청취·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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