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새누리당 당명 개정)은 19일 “3월 14일 이전에 탄핵심판 결정이 이뤄지면 마주보며 달리는 탄핵반대와 탄핵찬성의 열차가 정면충돌하게 돼 더 큰 혼란과 갈등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충분한 심리를 거쳐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가 결정돼야 하며 예상치 못한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문제가 장애가 된다면 국회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다수의 국민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중차대한 탄핵심판을 급하게 결정하려는 헌재의 태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헌재가 탄핵재판을 서두르는 이유는 3월 14일 예정된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임기만료로 인해 7명의 헌법재판관으로 탄핵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만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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