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거듭해 왔던 여야 4당은 19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20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각당은 국회 운영과 관련 각 상임위원회 간사간 합의를 존중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청문회 대상과 시기, 방법에 대해서는 4당 간사간 협의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지난 13일 환노위의 청문회 실시 의결 등에 반발해 모든 상임위의 일정을 보이콧해왔다.

또한 4당은 2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 연장과 관련해서는 국회 정상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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