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진학 자녀 있는 저소득가정 151가구에

경산시는 새학기를 맞아 고교에 진학하는 저소득가정 자녀 교복비로 3천여만 원을 지원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20일 경산사랑나눔사업으로 올해 새 학기를 맞아 고등학교 진학자녀가 있는 저소득가정 151가구에 가구당 교복(동복)비 20만 원씩 총 3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 진학 자녀가 있는 기초 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기부한 ‘경산사랑나눔’ 성금으로 마련됐다.

‘경산사랑나눔’은 경산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산시 백천사회복지관 3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모금된 시민의 후원금으로 지난 2012년 8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저소득 가정에 긴급 집수리,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 8천여만 원이 지원됐다. 교복지원은 올해 상반기 나눔사업으로 시행하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착한 나눔도시 경산 시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여진 소중한 성금이 학생들의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데 쓰여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경산사랑나눔’ 에 가입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경산시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소중한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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