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이순자 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방문해 한국대사관 및 에스프라나데 호텔 관계자를 만나 한식 전시회 관련 행사를 협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대 제공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는 오는 5월 2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VIP 초청 한식 전시회를 크로아티아 한국 대사관과 공통 개최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문화와 궁중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리엔탈 특급열차’의 연회장으로 쓰인 자그레브 최고급호텔인 에스프라나데 호텔에서 각국 해외대사 등 현지 유명인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뷔페가 아닌 코티시서비스디너의 전통 한국요리 만찬과 전통 북 공연, 전통 의상이 곁들여진 한국 최고의 격식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한식 행사는 크로아티아 대사관의 전폭적 지지와 후원아래 경주대학교의 한국 전통 음식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와 쌓인 실력 및 노하우로 한국문화 자체를 세계화하는데 공헌하려는 열정과 집념으로 이뤄진 결과이다.

경주대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식 전문교수를 포함한 7명의 외식조리학과 교수와 10여 명의 외식조리전공 학생, 공연을 위한 5명의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참석한다.

또한 행사 중 현지 한국음식점 요리사와 외국특급호텔 주방장에게 한국요리 강좌를 열어 연수 지도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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