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1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사업 운영비 및 시설 장비비 일부를 추가로 지원 받는다.
이로써 대구대는 2015년 12월 일학습병행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학습병행제 관련해 또 한 번의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로, 2015년부터 5년간 운영되며, 사업 시작 2년 후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업체에서 4~6월간 현장실습을 하며 매월 일정액의 실습비를 받고, 과정 이수생에게는 최대 15학점(전공·선택과목 포함)이 주어진다.
이 사업은 크게 ‘IPP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로 구분된다. 두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과 현장실습 기간, 이수학점, 채용연계 여부 등에 차이가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IPP장기현장실습’에서 89개 협약기업을 유치하고, 17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달성율이 각각 127%와 141%를 기록했다. 참여 학생들이 실습 직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된 취업률은 67%에 달했다.
이해만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구직자들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직접 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검증해 뽑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학생과 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